2017. 7. 4. 17:03
꼬똥이를 임신하고 있을때 도서관에서 책을 읽다가
11시에 퇴근하는 봉봉이를 기다릴 겸,
종종 들렀던 카페가 하나 있었다.
그때당시 배가 불러왔던 나에게 늘 맛있는 레모네이드가 있었던 곳.
그 이후 출산과 육아에 찌들어 잊고 지내다 종종 지나가면서 봉봉이라 여기서 항상 기다렸지~라는 말을 했던 곳.
오늘은, 꼬똥이를 레고방에 보내고
혼자 할 수 있다는 아이를 뒤로한채 여기에와 자몽주스와 함께 책을 읽고 있다.
몇년 전, 그 사장님도 같은 분이셨고 여전한 아늑한 분이기.
가장 나의 치명적인 단점.
먹을것이 나오면 먹기부터....
카페는 이렇게 아담하고 아늑하다.
커피도 맛있었고 오늘 먹은 자몽주스도 맛있었고 그리고 임신했을 때 시원하게 먹던 레모네이드도 맛있었다.
<진천에 있는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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