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첫째 인간비글/꼬똥이의 일상적인 사고들'에 해당되는 글 40건

  1. 2017.06.05 할머니집 텃밭에서.
  2. 2017.05.20 할아버지 할머니 텃밭에서(20170519)
  3. 2017.05.18 유치원 학부모 참여수업 다녀옴.
  4. 2015.11.07 오늘은 놀이터에서..(151106)
  5. 2014.11.18 똥꾸와 요리를
  6. 2014.11.15 800일을 축하해(20141111)
posted by 날아라곰순이 2017. 6. 5. 10:30

이맘때가 되면 텃밭이 풍요로워진다.

상추부터 시작해서 마늘이며 양파며...

올해는 비가 별로 오지 않아서 생각만큼 풍요롭지 않다고 하셨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주말.

우리가족 주말에는 늘 일정이 비슷하다.

언제나 그렇듯이 나는 시댁에 간다.



호미 들고 텃밭에서 감자도 캐고

할머니께서 캐 놓으신 양파도 들고 옮겨주고...

난 사실 이런 시골의 모습을 별로 안좋아한다.

벌레가 질색이고 더운게 질색이고 힘든게 너무 싫은 나는 이런 시골에서 쪼그려앉아 무언가를 캐고 따고 

정말 싫다....


하지만 꼬똥이에게는 좋을 것 같다.

더군다나 내가 싫어하고 벌레를 무서워하기 때문에

이런 일상적인 생활을 해 줄수 없다.


그래서 시댁에 있는 텃밭에서 아이가 무언가를 캐고 따고 하는 모습이 좋다.


나중에, 가지도 열리고 고추도 열리고(지금 열렸지만 커야하기 때문에) 점점 텃밭에 갈일이 많아지겠지


꼬똥이가 캔 감자도 쪄보고 먹어봐야지.


posted by 날아라곰순이 2017. 5. 20. 12:52

시골 및 변두리에서 살면 불편한것들이 정말 많다.

각종 편의시설과 병원에서 멀어지고,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도 엄청 불편해 보통 차 2대는 기본이다.

정말 장점보다 단점이 더 큰 시골이여... 변두리여...


그나마 이곳에서 살면서 이런건 좋구나라고 몇안되는 것중 하나가

꼬똥이를 키울떄 이런게 가능하다는 점이 참 좋다.


시댁에 농사를 짓다보니 각종 농산물을 가져다 먹는 장점은 물론이거니와

시골집 텃밭에서 고추열린것도보고 상추도 따고... 이런걸 겪을 수 있어서 좋다.


내 성격상 주말농장은 못했으니 아마 도시에서 있었다면 아이에게 이런걸 느끼게 해주지 못했으리라 생각한다.



고추 심어놓은 곳에 작게 고추가 몇개 열렸다. 그걸 구경하는 꼬똥이와 작은 고추 따고싶으면 다 따라고 하시는 할아버지....


저녁엔 삼겹살 구워먹었다.

그때 고기와 먹을 상추도 뜯는 중.

아직 꼬똥이가 어리기에 만족 할 수 있는 시골의 모습.


posted by 날아라곰순이 2017. 5. 18. 12:47

​​


오늘은 꼬똥이 유치원 참여수업에 다녀왔다.

얼마전 안전그림그리기 한다고 주제를 정해서 오라고했었는데 그 그림을 그린걸 유치원에 가보니 전시가 되어있었다.

작년엔 정말 낙서라고해도 손색이 없을 그림이었는데 그래도 올해는 한 살 나이 먹었다고 제법 자동차며 이런게 그려져있다.

그래도 이걸 누가 6세 그림으로 보나싶긴하다.

이렇게 한살한살 커가나보다.

posted by 날아라곰순이 2015. 11. 7. 09:50

오늘 하루는 어떻게 마무리를 할까하다가
요 며칠 여기저기 키즈카페를 전전하며 키즈카페를 돌아다녔기에 오늘은 놀이터로 나갔다.

트니트니 끝나고 오늘은 놀이터가자~라고 말하고 왔는데 차에서 잠들어 버린 꼬똥이.
살포시 안으며 놀이터로 갈까 집으로 갈까 했더니 눈을 부릅뜨며 놀이터!!!라고 말하는 모습에
놀이터로 나왔다.

오늘은 요근래 다른날보다 많이 춥지는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아래놀이터에 큰 아이들 몇명이 노는 모습도 보이고 우연치않게 같은 라인에 사는 동갑내기 아이도 만났다.

​​

시소 타는 모습!
위에 있는 놀이터에는 상대적으로 아이들이 적어 꼬똥이만한 어린아이들이 놀기 적당한듯 하다.



도토리도 주웠다.
아마 올해의 마지막 도토리가 되지 않을까?
이상하게 바닥에 떨어져있는 나뭇가지, 돌멩이, 도토리 등 줍는걸 너무 좋아한다.
꼬똥이와 바닥을 쳐다보며 도토리 줍느라 눈알 빠지는 줄 알았다. 도토리 타령에 새삼 싸이월드도 생각나고...

도토리 줍다가 같은 라인에사는 꼬똥이 동갑내기 친구가 와서 그 친구랑 노느라 놀이터사진이 적다.

날이 더 추워지기전에 종종 바깥으로 나가야겠다.

posted by 날아라곰순이 2014. 11. 18. 13:37
날씨가 추워지고 쌀쌀해지니
이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간다.
전에는 낮잠자고 일어나서 오후시간은 꼭 밖에 나갔는데...
집에만 있어서 답답하고 괜시리 나까지 심심해
반찬만들며 똥꾸와도 요리시간을 가졌다.



아직은 서툴지만 집중하는 모습도 귀엽고 두부 한입 떼어먹는 모습도 사랑스럽다.
내일은 뭐하고 놀지?
posted by 날아라곰순이 2014. 11. 15. 01:04
11일 화요일이 800일이었다.
그걸 지나고 알았다.
그래서 목요일 오감 끝나고 노리키친가서 점심먹을 겸 케이크사다가 촛불도 켜고 축하해줬다.
축하해.
800일동안 큰일없이 무사히 자라줘서 고맙고
800일동안 엄마,아빠의 기쁨이 되어주고 밝은 빛이 되어주었어. 사랑해.

파리바게트에서 파는 뽀로로케이크.
요즘 올레kt에서도 할인이 가능해서 좋다. 할인 뿐 아니라 해피포인트도 적립해주니 이것이야말로 1석2조.


뽀로로앞에서는 장사없다.
거기에 뽀로로케이크 너무너무 좋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