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날아라곰순이 2015. 11. 9. 11:28


다른 아이들은 어떤지 모르겠다.
꼬똥이는 사준 장난감은 언젠가는 잘 가지고 논다.
그 예로 들 수 있는 것이 바로 뽀로로 유치원이다.
예전에 은하네 놀러갔을때 은하랑 꼬똥이랑 둘이서 뽀로로 유치원을 가지고 노는 모습에 덜컥 샀다가
많이 안가지고 놀아서 섭섭했었던 장난감이었는데

요즘들어 잘 가지고 논다.
잘 가지고 논다는 의미가 자주 꺼내서 논다는 의미도 내포되어있고,
이제 제법 상상놀이, 역할놀이가 가능한지 제법 활용도 있게 가지고 논다는 의미도 있다.

뽀로로 유치원 구성품은 뽀로로 피규어와 뽀로로 유치원버스 그리고 유치원내에 있는 각종 책상이나 책꽂이, 화장실부터
유치원 외부에 있는 놀이터 그네, 빙글이, 미끄럼틀 등이 있다.

생각보다 크기가 작아서 사실 잃어버리기도 하고 곰곰이가 물어뜯기도해서 지금은 내용물이 없어진것들이 보인다.



단순히 뽀로로 유치원만 가지고 노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다른 장난감(사진상에서는 원목교구)도 함께 가지고 노는 모습이 이제 많이 컸다는걸 말해준다.


이건 토깽이 인형에게 쪼쪼(공갈)만들어서 붙여준 모습..
쪼쪼는 밀가루 반죽이다.
이런걸 시키지 않아도, 알려주지 않아도 생각하고 만들줄 안다는게 대견스럽다.

다른 아이와 비교하면 물론 부족한것도 많고 따라가야할것도 많지만
이렇게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모습이 예쁘고 사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