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날아라곰순이 2017. 5. 20. 12:52

시골 및 변두리에서 살면 불편한것들이 정말 많다.

각종 편의시설과 병원에서 멀어지고,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도 엄청 불편해 보통 차 2대는 기본이다.

정말 장점보다 단점이 더 큰 시골이여... 변두리여...


그나마 이곳에서 살면서 이런건 좋구나라고 몇안되는 것중 하나가

꼬똥이를 키울떄 이런게 가능하다는 점이 참 좋다.


시댁에 농사를 짓다보니 각종 농산물을 가져다 먹는 장점은 물론이거니와

시골집 텃밭에서 고추열린것도보고 상추도 따고... 이런걸 겪을 수 있어서 좋다.


내 성격상 주말농장은 못했으니 아마 도시에서 있었다면 아이에게 이런걸 느끼게 해주지 못했으리라 생각한다.



고추 심어놓은 곳에 작게 고추가 몇개 열렸다. 그걸 구경하는 꼬똥이와 작은 고추 따고싶으면 다 따라고 하시는 할아버지....


저녁엔 삼겹살 구워먹었다.

그때 고기와 먹을 상추도 뜯는 중.

아직 꼬똥이가 어리기에 만족 할 수 있는 시골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