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날아라곰순이 2015. 4. 30. 12:56
결혼할때 산 엘*전자 청소기.
그 동안 별 무리없이 쓰고있었다.
스아실 청소기를 주로 쓰기보다 꼬똥이가 잘때 3m정전기포나 물걸레포를 이용해서
쓸고닦는걸 위주로 했다.

곰곰이 입양후에 개털도 날리고 종종 청소기를 돌리는데
돌리고 나서도 뭔가 개운하지 않은 그 무언가...

청소기로 밀어도 먼지가 발바닥에 달라붙는 그 느낌.

그래서 구매한 청소기.





바로바로 밀레 s8530
여러가지 모델이 있었지만
이걸로 했다.
헤파필터와 오토기능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 모델에 비해 본체색이 고급스러워 마음에 든다.

두번정도 써본 결과
정말 흡입력은 국내 청소기와 비교자체가 어려울만큼 대단하다.
단점이라면 손잡이에 버튼이 없고 본체에 있어서 그게 조금 불편하다.

정말 기발하게 청소소도구가 본체안에 정리할수있도록 되어있어
정말 좋았다.
쓰다보면 어디에 둔지 몰라 쓰지도 못했던 틈새솔, 소파브러쉬 등
저기에 보관하니 너무 좋다.

그외에 사진에는 없지만
침구청소할때 쓰려고 터보브러쉬와
휘어지는 틈새솔도 같이 샀다.

앞으로 청소기 돌릴때 보다 할만할것같다.

묵직하지만 부드럽게 움직히는 모션도 마음에 든다.

역시 주부에게는 이런 생활가전이 좋아.
posted by 날아라곰순이 2015. 4. 16. 02:49

​​​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지난 9일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에 한 경향신문과의 전화 인터뷰 녹음파일을 전문 형태로 공개한다. 고인이 된 성 전 회장의 점퍼 주머니에서 발견된 메모지에 기록된 8명의 정치인 가운데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터뷰에 언급되지 않았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완구 국무총리의 2013년 4·24 재선거 출마와 관련해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으로만 등장했다.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금품 관련 언급이 없었다. 녹음된 통화 전체 분량은 48분14초, 글로 풀어 쓰면 200자 원고지 84장 분량이었다. 다음은 경향신문 이기수 정책사회부장과 고 성 전 회장의 생애 마지막 인터뷰.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오른쪽)이 지난해 7월18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국가정보원장 임명장을 받은 뒤 김기춘 당시 비서실장과 악수하며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 경향신문 자료사진- 여보세요.

"접니다."

- 어디 지금 서산에 계신 거예요. 아니면 어디 계신 거예요.

"아니, 서울에 있어요."

- 오늘 10시 반이더라구요, 보니까.

"예, 그렇습니다. 해서, 내가 어제 말씀드린 대로. 우리가 너무 억울해요."

- 예, 제가 어떤 상황에서 막 피를 토하는 심정인지 알겠어요. 잠깐만요. 제가 혹시 녹음되는지만 다시 한번 확인하구요. 잠깐만요.

"예, 예."

- 여보세요. 제가 아무래도 이런 거에 서툴러 갖구요. 옛날 저기(사람)여 가지고요. 어제 뱅커스클럽에서 (기자회견) 한 얘기는 잠깐 봤어요. 인터넷에 떠 있는 거는. 제가 딱 보니까 만약에 얘기를 하신다고 그러면 지금 이렇게 ○○일보 같은 데는 '시위성 메시지였냐' 막 이런 얘기도 질문한 게 있던데, 그런 거를 좀 넘어서서. 팩트를 좀 얘기하셔야 될 거 같은데요.

"예."

- 그래서 그거 아침에, 어제 얘기한 걸 쭉 보면서 만약에 300억, 뭐 1조원, 그 다음에 성공불융자 이런 얘기는 쭉 그냥 얘기를 풀어가시면 될 것 같고. 그게 어떤 내용이었고. 왜 그런 부분들은 검찰에서도 소명은 하셨죠.

"예. 그럼요."

- 근데 그런 것들을 갖다가 왜 물고 늘어지는지 설명을 하시면 될 것 같고. 오히려 ○○일보에도 그렇게 돼 있던데. 그 2007년에 허태열 당시에 직능총괄본부장이요. 허태열 의원 만나서 박(근혜) 대통령 위해서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고 도왔다 그렇게 얘기했고, 근데 이제 그 부분들은 공소시효 지난 게 좀 있는 거고요, 내용적으로는.

"네, 네."

- 2012년에 이제 표현대로 '배지'(국회의원) 다시고요. 그때도 하신 게 뭐 있었던 거예요. 팩트로 얘기해야 되겠던데, 하시려면.

"어제 기자회견은 다 보셨으니까 보시면 참고가 되실 거고요. 중요한 거는 어느 나라나 정치집단이라는 게 의리와 신뢰 속에서 서로, 어떨 때는 참 목숨까지 걸고서 정권창출 하잖아요. 신뢰를 지키는 게 정도 아닙니까. 우리나라도 앞으로 그렇게 돼야 되잖아요. 나는 내가 희생됨으로 해서 앞으로 의리와 신뢰를 지키는, 이거는 시장이 되고 정치권이 돼야 하는 거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제가 시간도 별로 없고 요점만 말씀드리면 사실 우리 박근혜 대통령 우리가 2007년부터 모시고 했고, 또 뭐 공소시효가 지나고 안 지나고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도덕성이 중요한 거잖아요, 국민 입장에서 보면은. 국민들이야 대통령 이 사람이면 좋다 저 사람이면 좋다, 그분들은 신뢰를 존중하고 깨끗하게 해다오, 그게 기본적으로 국민들의 여망이지 않습니까. 근데 그걸 신뢰를 헌신짝같이 버리는 그런 입장이 돼서는 안되잖아요. 기본적으로 그래서 저는 나 하나가 희생됨으로 인해서 앞으로는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의미에서 말씀을 드리는 거구요.

사실 첫째는 개혁하고 사정한다고 그러는데 사정 대상이 누군지를 모르겠어요. 사정 대상이. 사정을 해야 될 사람이, 당해야 될 사람이 거기 가서 사정한다고 소리지르고 있는 우리 이완구 총리 같은 사람, 사정 대상 사실 1호입니다. 1호인 사람이 가서 엉뚱한 사람. 성완종이 살아온 거하고 이완구 살아온 거하고 쭉 보시면. 비교를 한번 해보십시오. 청문회 자료하고 성완종이 자료하고 조사한 거 다 해서. 이게 말이 되는 거냐. 국민들이 다 알고 있잖습니까. 저는 아주 적절치 않다고 보고요. 뭐 제가 볼 때는 이게 당에서도 성완종이 이렇게 하면 안된다는 의견이 대체적으로 지배적입니다. 뭐 그거는 알아보시면 알 텐데, 어쨌든 지금 인제 청와대하고 하여튼 총리실하고 주도를 해서 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전혀 뭐 그게 말발이 안 먹히고. 아니 내가 나쁜 일을 했으면 괜찮겠는데 그렇지가 않거든요."

- 근데 왜 그런 거 같아요, 청와대하고 총리실이.

"글쎄 뭐 언론에 보도된 대로 여러 가지 보도를 많이 하지 않습니까. 난 보도 보고 아는 내용인데. 왜 그런가. 어저께 (JTBC) 손석희 9시 뉴스엔가 하듯이 뉴스에 뭐 나도 봤는데. 반기문(유엔 사무총장)하고 뭐 반기문 쪽에 서서 그렇다 이런 보도도 나오고. 신문에도 많이 나오잖아요."

- 그건 좀 웃긴 것 같구요.

"그게 말이…."

- 제가 볼 때 팩트더라도 그건 웃긴 거고.

"말이 안되지 않습니까. 근데 왜 이완구 총리가 사정한다 그래 가지고 충청도에 있는 회사. 쬐그만 회사, 그것도 그런 회사를 지칭을 하는지 도대체가 나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 그래서 제가 아침에 이렇게 쭉 올려놓은 것들 보면서, 저는 사실 어저께 인터뷰한지도 몰랐어요. 사실 죄송한데요. 쭉 보면서 그 만약에 어제 ○○일보 같은 데는 약간 김빼기식으로도 정리를 해놨던데.

"네, 네, 네."

<정리 | 정환보·구교형 기자 botox@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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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그 사람이 착하다는게 아니고 그 죄가 어디 간다는게 아니다. 씁쓸하다. 이 사건이 그냥 이렇게 아는 사람만 알고 어영부영 마무리 될 일인지...
내가 감히 쳐다보지도 못할 곳의 유리천장이 생각보다 단단하다는걸 느꼈다.
도대체 학연지연이ㅜ뭐길래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의 현주소라고 가만히 있기에는 곳곳이 썩어간다 바꿔야 마땅하다.

posted by 날아라곰순이 2015. 4. 8. 06:03


2월 6일 약 70만원을 주고 구매한 까로 w501
구입당시 3월말쯤 배송된다 하였고 당장 쓸 수 없지만 3월말이면 슬슬 웨건 끌고 산책도 다닐 수 있는 시기라 흔쾌히 기다리겠노라며 구매했다.
가벼운 무게와 골드프레임 또 보완되어서 나온다는 앞바퀴등 판매사원의 말에 혹해서 질렀다.


3월 말을 얼마 앞두지 않은 날짜에 저런 문자가 왔다. 그 전날 이미 까로카페에서는 4월15일쯤 발송 된다는 얘기가 있었던 터라 문자보고 그렇게 놀라고 짜증나던 상황은 아니었다
하지만 저 연락처로 전화한 순간부터 기분이...

판매처에서는 자기들은 본사지시로 문자를 보냈으며 정확한 날짜도 모르고 그저 본사에서 공지가 내려와서 문자를 보낸거라 정확하게 언제 받을 수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얘기하는게 아닌가
그래서 4월 15일날 배송된다는 말이 있는데 그건뭐냐고했더니 그것도 모르쇠...
왜 늦어지는지도 모르쇠....
그러면서 하는말이 기다리시기 힘드시면 취소하라고 그러는데 그게 지금까지 기다리는 사람에게 할말인지....

그래서 다음날 바로 본사로 통화했더니
전화받은 여직원분이 본사에서 공지내려온거라 그렇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해서 일단 안심하고 기다리기로 했다

그러던 중
오늘쯤이면 아마 4월15일쯤 배송이면 본사내에서도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나 배송일정이 나오지 않을까해서 본사로 전화했더니
남자직원이 전화를 받는다.
또 판매처처럼 모르쇠일관...
아직 내려온 공지도 없고 확답드릴 수 없다고 그런다
여기서 밀려오는 깊은 빡침.....
3월말에 보내준다하여 기다린 사람은 뭐가되냐했더니
그거는 자기네 본사에서 얘기한것도 아니고
판매처에서 얘기한거니 그런 클레임은 판매처에 거시라~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 어떠한것도 확답드릴 수 없다
귀찮으시면 취소하시라~
대박!!!!!!
살다살다ㅜ이렇게 짜증나는 기다림은 난생처음

판매처에서는 본사공지라 저희도 몰라요
본사와 통화하세요
까로 본사에서는 판매처에서 그렇게 얘기하고 판걸 왜 나한테구랭? 판매처한테 가서 지랄하지 왜 나한테 지랄임? 취소하던가! 너말고 이거 살 사람 많아 왜이러셔?
이러고.....


살면서 호구된 기분 느껴보신적이 없어서
호구된 기분이 뭔지 모르신다 하시는 분께 적극 추천합니다 까로웨건 w501
저혈압이 심해서 일상생활 불가하신분 추천해요 까로웨건 w501과 본사와 통화패키지
아직 아이가 없으시다구요?그럼 지금부터 준비하세요 까로웨건 w501 아이가 태어나면 그땐 이미 늦습니다

아 짜증나

posted by 날아라곰순이 2015. 1. 19. 04:27
다큐프라임 놀이터 프로젝트를 빨래개면서 봤다.
유럽의 놀이터는 까다로운 안전기준을 통과하지만, 그 안에서 아이들이 위험함을 배우고 겪을 수 있도록 만든다고한다. 대부분이 나무와 모래바닥으로 되어있다. 안전규칙도 없는 유럽의 놀이터가 위험해보이지만 실제로는 한국이나 미국보다 놀이터내에서의 사고가 훨씬 적다고 한다.
유럽의 놀이터 제작자가 말한다.
아이들은 놀이터가 아닌 숲에서 놀아야하지만 숲은 너무 위험하기때문에 놀이터가 있는거라고. 그래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최대한 가져오고싶었다고. 색을 칠하는게 아니라 놀이터의 색은 아이들이 칠하는거라고 말한다.
신선했다.
내가 아는 놀이터의 모양과 규격이 아닌 제각각 다른 모양의 놀이터들. 어른인 나도 한번 놀아보고 뛰어보고 싶은 놀이터들이다.
왠지 따뜻한 봄이오고 아이와 놀이터에 나가 노는날이 온다면 더 재미있고 유익하게 놀 수 있을 것 같다.










posted by 날아라곰순이 2015. 1. 7. 09:23
샀다
지난당



지난달 26일 예약판매한 2015시즌 그리팅.
내 나이에 이걸 사고 앉아있자니 좀 귀여워 보였다.

인피니트 공카 등업이 날 승질나게 만들고 또 어처구니없는 띄어쓰기 운운하던 운영자에게 열받고 그냥 때려치우고 탈퇴하고 나와
홧김에 중나에 올려보기도했지만
결국에는 내가 소장하게 된 그리팅.

아직 겉면 비닐만 뜯었지만 내일 찬찬히 하나씩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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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날아라곰순이 2015. 1. 7. 01:26

2015년의 두번째 책이 되지 않을까?
사진을 통해 표지를 보니 뭔가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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