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날아라곰순이 2014. 7. 16. 01:35

 


우리 아이가 질문을 시작했어요

저자
서진경, 정진용 지음
출판사
이인시각 | 2013-09-12 출간
카테고리
가정/생활
책소개
아이에게 사소한 질문이란 없다 우리 아이 호기심 천재로 키우는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여행을 다녀오면서 천안에 교보문고를 들렸다.  거기에서 육아서적 뭐있나 둘러보던 찰나 책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아직은 말을 하지는 못하지만 언젠가 말문이 트이면 나에게 온갖질문으로 당황하게 할 똥꾸를 생각하니 웃음부터 나왔다.  그 자리에서 책을 빼 넘겨보니 만화로 되어있는점이 내 이목을 끌었다.

망설임 없이 구입후 집에오는 차에서 내내 읽었다.  책에는 아이가 할 법한 여러가지 질문에 대해 나와있었고 그 질문에 적절한 대답들이 나와있었다.  이를테면 '왜 어른만 커피를 마셔요?'라던가 '공룡은 다 어디갔어요?'등의 난처하기도하고 뭐라 설명하기도 딱히 할말없게 만드는 그런 질문들.... 아이들의 질문이 종종 어른들 허를 찌르지 않던가 생각했다.

 

글쓴이의 육아마인드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이런 엄마 밑에서 크는 아이라 질문도 다양하고 생각에 있어서 제한이 없는건 아닐지도 모르겠다. 

나중에 똥꾸가 커서 나에게 이런 질문들로 난처하게 한다면 나는 글쓴이처럼 웃으면서 다정하게 질문에 대답해줄 수 있을까?

 

<중요한 것은 거창하고 화려한 무언가각 아니라 아이가 바라는 것을 살피기 위해 늘 마음의 더듬이를 아이 쪽으로 향해두는 것>이라는 책속의 문구가 오늘도 똥꾸에게 짜증낸 내 마음을 꾸짖는것만 같다.

posted by 날아라곰순이 2014. 6. 3.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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